[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20대 공무원이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오전 8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10.6㎞ 지점에서 "갓길에 차량이 서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 직원은 "갓길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인천대교[사진=인천소방본부]2021.06.24 hjk01@newspim.com |
해경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20대 A씨가 인천대교에서 투신, 실종됐을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7척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다.
A씨는 인천의 지자체 소속 공무원으로 최근 휴직계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며 "인천대교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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