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미르 트레킹길이 '2021년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물길 따라 걷는 힐링 숲길' 주제로 진도 미르 트레킹길을 전라남도에 공모했으며, 서류와 경관·산림·디자인 전문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진도군 미르 트레킹길이 '2021년 걷고 싶은 전남 숲길'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사진=진도군] 2021.06.23 kks1212@newspim.com |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하는 미르 트레킹길은 임회면 굴포항에서 국립진도자연휴양림까지 7.1km로 경사가 완만하고 2시간 내외로 산행할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숙박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배중손 사당, 남도진성, 국립남도국악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힐링 숲길 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계절 테마 6개 숲길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수변 숲길을 테마로 6개 숲길을 선정했다.
장재필 진도군 산림보호팀 담당자는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진도 미르 트레킹길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도해의 비경을 볼 수 있어 특별하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진도 미르 트레킹길과 지난해 전남 숲길 최우수상을 수상한 첨찰산 난대숲길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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