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서울시 유튜브 생중계
기후위기 시대 기업 ESG 경영 논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녹색위)는 오는 23일 오후 2시에 '2050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업에서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환경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과 서울시가 동참해 각자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6.21 peterbreak22@newspim.com |
총 2차 토론회 중 이번 1차에서는 전문가, 기업 관계자, 위원회 위원 등이 함께 모여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다. 오는 9월 개최하는 2차 토론회에서는 협치 참여를 통한 기업 환경경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의 기조발제 '기업의 ESG 경영과 환경경영'에 이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사례에 대해 녹색위 자원순환분과에서 활동 중인 손승우 유한킴벌리 상무와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팀장이 각 기업에서 추진 중인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녹색위 기후대기분과에서 활동 중인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는 '시민·기업·행정의 역할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녹색위 사무담당위원인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가 'ESG는 한때의 유행인가, 지속할 메가트렌드인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발표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 간 전체토론도 진행된다.
토론회는 시민들의 현장 참여 대신 서울시 유튜브 '라이브 서울'을 통해 1시간 30분 동안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패널들의 각 발표 자료는 토론회 당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기업에서 친환경 경영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과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 행정이 모여 더 나은 해법을 모색해 보는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