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마약류를 투약, 환각 상태에서 속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마약류를 투약해 환각 상태로 속옷만 입은 채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로 위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 2021.06.21 hjk01@newspim.com |
경찰은 "속옷만 입은 남성이 도로 옆에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후 간이 시약 검사에서 대마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자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도 마약 검사를 의뢰했다"며 "구체적인 마약 투약 시점과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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