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1.58)% 내린 452.0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79.63포인트(1.78%)하락한 1만5448.0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7.10포인트(1.46%) 빠진 6666.2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5.96(1.90%) 하락한 7017.47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은행과 에너지주가 미국의 정책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고, STOXX 600 지수가 4주 연속 연승을 기록을 깨고,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5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지수는 1.2%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을 때 수익을 보는 은행 업종은 최종적인 유동성 감소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최근 이익을 확보하면서 거의 3% 급락했다.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의 이날 발언은 유럽과 미국 시장을 강타했다. 미국이 코로나19 전염병에서 재개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말하면서 연준이 2022년 말까지 금리를 긴축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 시장도 유가 하락과 함께 유럽 에너지 관련주가 2.9% 하락하면서 연준의 타격을 받았다. 구리 가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가 커지면서 기본 자원 주식은 이번 주에 거의 8% 하락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부문은 2020년 3월 코로나 19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최악의 주를 보냈다.
안드레아 시시온 TS 롬바드 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특정 위치에서 양극화 됐다"면서 "지난 11월 이후로 에너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이제 투자자가 축소됨에 따라 그 역전을 목격하고 있지만 일시적이며,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주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DAX 지수는 데이터가 5월 생산자 가격에서 예상보다 더 큰 상승을 보여 주면서 1.8% 하락했다. 독일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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