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70대 여성이 5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연수구와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횡단보도 앞에서 A(72·여) 씨가 쓰러졌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2021.06.17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 1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두통과 가슴 통증이 나타나 다음 날 남동구 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는 백신 접종 후 계속적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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