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억원 기재부 차관 "FOMC 결과로 변동성 확대…리스크관리 만전"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08:30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08:30

"우리경제 펀더멘털 견고…관련동향 면밀히 모니터링"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통화당국의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며 "우리 금융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영향을 일부 받을 수 있겠으나 냉철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펀더멘털이 견고하며 해외에서 바라보는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 견고하다"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564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번에 한·미 통화스왑이 연장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강한 시장대응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7 mironj19@newspim.com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하고 현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완전고용과 평균 2% 인플레 목표 달성시까지 현 수준의 완화적 기조를 지속한다는 기존입장도 재확인했다. 향후 금리인상을 예상한 위원 수가 증가하면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전망이 2회 금리인상으로 변경됐다.

이 차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도 예상보다 높지만 일시적 요인이 크다고 평가했다"며 "점도표 상 금리인상 시기는 연준 위원들의 개인적인 예상일 뿐 자체의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가능성 등에 대해 이 차관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급작스런 테이퍼링과는 달리 세계경제가 이미 경험한 바 있다"며 "미 연준이 시장과 충분하게 소통하면서 예측하고 적응해 왔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경제의 회복에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