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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09:06

3분기 예방접종계획 17일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이번 일요일(20일)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번 일요일(20일)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6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3분기 예방접종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을 통해 우리는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영국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봉쇄 해제조치를 한달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며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고 말했다. 대전의 파출소, 성남의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내일(17일) 정부는 3분기 예방접종계획을 국민에게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꼐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해외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일부 해외여행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으며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유명 뮤지컬은 표를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읽고 있다"며 "일상 회복의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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