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6) 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서구의 한 제조업체 주차장에서 직장 동료인 B(39) 씨의 가슴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무와 관련, B씨와 유선상으로 언쟁을 하다 공장 내 주차장으로 불러내 말다툼 중 주머니에 갖고 있던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가슴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업무와 관련해 B씨와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