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G7 회담 개막 맞춰 백신 공급 확대 방안 논의 건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세계 경제단체들과 함께 WTO(세계무역기구)와 G7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전경련은 13일 G7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상공회의소와 유럽경제인연합회, 캐나다상공회의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함께 백신 보급 확대 방안 논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끈 허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며 6회 연속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2021.02.26 yooksa@newspim.com |
이들 단체는 백신 지재권 유예와 같은 국가간 이견이 있어 백신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서는 잉여 백신의 재분배, 백신 생산·유통 관련 불필요한 무역 장벽 제거, 효율적인 공급망 등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Now is the time for big action)"라고 강조하면서 백신 보급 지연으로 유통기간이 만료돼 수백만 개의 백신이 낭비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으니 WTO가 규제 철폐와 의료품에 대한 무역장벽을 제거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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