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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6월 11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10:52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10:52

외신 "대표적 친암호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바이낸스 계좌 제공 중단"
바젤위원회, 비트코인에 '최고 위험 자산' 등급 분류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으로 알려진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이 바이낸스와의 협력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 블록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일부 이용자들에게 "바이낸스는 오는 6 11일부터 실버게이트를 통한 미 달러화 출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메일은 영어와 스페인어 등 2개 언어로 발송되었으며, 실버게이트 계좌에 임금된 자금은 영업일 기준 21일 이내에 반환될 예정이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미디어에 따르면 이미 일부 이용자들이 실버게이트 계좌 자금 인출과 관련해 지연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스페인 이용자의 경우 실버게이트를 통해 바이낸스에 3만 달러를 입금했으나, 아직까지 바이낸스에 입금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다.

바이낸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대표적인 암호화폐 친화 은행인 실버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이용자들이 국내 은행 계좌를 이용해 바이낸스 계좌에서 달러화를 입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바이낸스와 실버게이트 모두 계좌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바젤위원회, 비트코인에 '최고 위험 자산' 등급 분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G10)의 중앙은행 및 은행 감독 당국의 대표들로 구성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이하 바젤위원회)가 비트코인을 최고 위험 자산 등급인 '유니크 리스크' 등급으로 분류했다.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유니크 리스크' 등급 수준의 자본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10일 진단했다. 이와 관련 바젤위원회는 "은행들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노출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암호화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충분한 준비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바젤위원회는 은행들에 장부 상의 여러 유형의 자산에 대해 '위험 가중치'를 설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유니크 리스크' 등급으로 분류돼 1,250%에 달하는 '보수적인' 위험 가중치를 적용한다. 은행들이 예금주를 비롯 은행 채권자들의 손실을 방지하면서 암호화폐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보유량에 1,250%에 달하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텍사스 주, 현지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제공 허용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정부가 주 등록 은행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다. 텍사스 주 은행 서비스 부는 10일 공지를 통해 "은행들의 자체 표준 리스크 평가 시스템이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제공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 서비스 부는 공지에서 "은행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는 은행의 전문성, 리스트 관리 능력,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객의 프라이빗키에 대한 수탁 서비스만 제공하거나,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이체해 직접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은행 규제 기관인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은행들이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OCC 청장 부임 이후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포함 모든 규제 및 관련 정책을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텍사스 주는 미국 내 암호화폐에 가장 친화적인 지역 중 하나다.

한은 총재 "디지털화폐 도입 필요성 커… 철저히 대비"
11일 머니S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가 이날 제71주년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도입할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하반기 중 CBDC 모의실험에 착수해 그 기능과 활용성을 차질없이 테스트할 것"이라며 "핀테크 확산, 전자지급수단 다양화 등 지급결제 부문의 혁신은 안전성에 기반해 추진돼야만 지속가능하다"고 설명했다.

◆美 상원 의원, 핀센 암호화폐 규제 재고 정식 요청..."불법행위 단속 효과 작아"
미 상원 금융위원회 소속 팻 투미(Pat Toomey) 공화당 의원이 핀센(Fincen,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의 암호화폐 규제안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투미 의원은 10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에 발송한 서신을 통해 "핀센의 규정이 암호화폐 기업에 큰 부담을 주는 한편, 실제 불법행위를 막는데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의미있는 수정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핀센과 FATF의 제안이 불법행위에 대한 암호화폐 오남용을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채택될 경우 핀테크는 물론 미국인들의 사생활 침해 및 불법행위를 근절하려는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범죄자들은 규정이 시행되면 더 쉽게 규제권 밖에서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핀센 암호화폐 규정은 '암호화폐 거래소 또는 금융 기관은 3,0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는 이름과 실제 주소 데이터를 확보하고, 10,0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는 당국에 보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해당 규정에 대한 평가를 연장했으나, 여전히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미 의원은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는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스스로 결정할 수 인한 권한을 향상한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가 인터넷만큼 혁명적일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 "비트코인 반등세 지속 가능성 크지 않다"
JP모건이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니콜라우스 파니거로글루 JP모건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이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으로 전환되는 것은 약세 신호"라고 분석했다. 백워데이션이란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역전 현상으로 인하여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더 높은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백워데이션은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얼마나 빈약한지를 보여주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약세장 연출 이후 백워데이션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또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점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BTC 시총 비율이 40%로 하락한 것은 과거 불마켓의 정점이었던 지난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 출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대형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tate Street Bank) 10일 암호화폐 전담 사업부 '스테이트 스트리트 디지털'(State Street Digital)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스테이트 스트리트 측은 "향후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암호화폐 거래 등을 지원하는 멀티 자산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널드 오헨리(Ron O'Hanley) 스테이트 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서비스 프레임워크에 빠르게 통합되고 있다.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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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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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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