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스쿨미투 공대위, 대전교육청 허울뿐인 성인지교육 규탄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0:18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0:19

기자회견 열고 특별감사 촉구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스쿨미투 대응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대전교육청의 허울뿐인 교직원 성인지교육을 규탄한다"며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대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라는 대전스쿨미투 대응 공대위의 지속적인 요구에 침묵하고 있는 동안 대전에서 또 다시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대전의 한 여고 현직 교사가 온라인 유료 문법강의를 운영하고 채팅방에서 불특정 다수의 학생들과 부적절한 성적인 대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대전스쿨미투 대응 공동대책위원회가 대전교육청 앞에서 성인지교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06.09 memory4444444@newspim.com

또 " 이 사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근거해 공무원의 겸직을 금지하고 있는 조항에 위배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아동·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위반의 소지가 상당히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학생들을 교직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전체 교사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로 교육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행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대전교육청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즉각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책임을 물었다.

대전지역 내 교직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대전교육감이 연거푸 터진 스쿨미투와 지역공대위의 혁신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이 대전교육과 학교현장은 변화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교육감은 책임을 회피하며 대전시민 앞에 사죄조차 하지 않았고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온갖 변명을 늘어놓으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는 사이 대전 교육현장 곳곳에서 잘못된 성인식에서 비롯된 이러한 사건들이 불거진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대전교육청이 '성폭력가해자 무관용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스쿨미투 대응 대전공대위는 대전여성단체연합과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의당 대전시당 등으로 구성됐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