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6명이 발생해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다만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가 지난 5일 발생한 46명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6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4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8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01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07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이용자와 n차 감염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8명이며, 이용자는 19명, n차 감염사례는 20명이다.
여기에는 경북 경산과 경기도 안양으로 이관된 2명이 포함돼 있다.
'구미.울산 지인/대구 유흥주점' 연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종사자 1, n차 1),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n차 접촉자 1명, n차 접촉자 4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유흥주점발 누적 확진자는 31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80명, 이용자는 106명, n차 감염사례는 130명이다.
'대구 동호회' 모임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7명을 포함해 14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해당 사업장 연관 누적 확진자는 직원 14명 등 15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소재 목욕탕 관련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목욕탕 연관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구.경북 교인모임' 관련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경산과 경남 창원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438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외 10개 병원과 지역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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