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에서 유흥주점노래연습장에 이어 부품공장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758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03명, 퇴원 4539명, 사망 16명이다.
김해시가 운영 중인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2020.03.25 |
지역별로는 김해시 19명, 창원시 3명, 진주시 2명, 양산시 2명, 밀양시 1명, 거제시 1명이다.
감염경로별는 김해 부품공장 관련 1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4명,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2명, 조사 중 3명이다.
김해 확진자는 19명(경남 4734번~4744번, 4746번~4748번, 4757번~4761번)이다.
12명(경남 4734번~4741번, 4746번~4748번, 4759번)은 김해 부품공장 근무자이다. 지난 1일 최초 부품공장 근무자 1명(경남 4668번)이 확진된 후 직장동료 5명(4687번, 4691번~4693번, 4720번)과 가족 2명(경남 4689번, 4719번)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직장동료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근무자 18명, 가족 2명 등 총 20명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에서는 사업장 전 직원과 가족 등 7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20명, 59명은 음성이다.
도와 김해시의 현장 역학조사 결과, 공장내 작업공간은 분업화되어 작업공간내 전파보다는 근로자들간 커뮤니티나 출퇴근시 접촉 등에 의해 전파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명(경남 4742번, 4744번)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72명입니다.
4명(경남 4757번, 4758번, 4760번, 4761번)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다. 이 가운데 2명(경남 4758번, 4761번)은 종사자이고, 2명(경남 4757번, 4760번)은 접촉자이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32명이다.
1명(경남 4743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다.
창원 확진자 3명(경남 4754번~4756번)이다. 2명(경남 4754번, 4756번)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경남 4755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2명(경남 4752번, 4753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다.
양산 확진자 2명(경남 4749번, 4750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1명(경남 4751번)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명(경남 4745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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