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험회사 직원과 가족 등 8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2일 11명(대전 2121~213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은 보험회사와 관련됐다.
지난 31일 이 보험회사 직원(대전 2091번)이 확진된 뒤 1일 직원의 자녀(대전 2107번)와 직장동료(대전 2018번)가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보험회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48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안내했다.
검사결과 직장동료 3명(대전 2121·2123~2124번)은 확진되고 45명은 음성이 나왔다.
동료(대전 2123번)의 가족 2명(대전 2125~2126번)도 같은 날 감염됐다.
이로써 이 보험회사 직원 5명과 가족 3명 등 총 8명이 연쇄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골프모임 참석자가 들른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40대 2명(대전 2130~2131번)이 이 식당을 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가 다녀간 뒤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골프모임 관련 대전 확진자는 34명이 됐으며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하면 누적 39명이다.
서구 50대(대전 2127번)는 배우자와, 유성구 40대(대전 2128번)는 지인과 접촉했다.
2명(대전 2122·2129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