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사업장과 병원, 지인모임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74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6.02 ndh4000@newspim.com |
전날 확진자가 근무하는 강서구 소재 사업장 직원 49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원 8명이다.
지인 모임에서 지난달 31일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1일 4명, 2일 3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확진자들은 당일 여행을 함께 다녀온 지인들과 그 접촉자로 파악되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하여 여행 동행자 7명, 접촉자 1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 의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306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남구 의원 연관 확진자는 방문자 29명과 접촉자 6명 등 모두 35명이다.
전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부산진구 초등학교에서 지금까지 196명을 조사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30명, 퇴원 5387명, 사망 124명이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알파 변이가 검출된 확정 사례 1명이다. 해당 사례는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유증상자로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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