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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름 해수욕장 이용 사전예약제 확대…체온스티커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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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열 체크 위한 '체온스티커' 도입
지자체, 야간 음주·취식행위 금지 적극 관리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올 여름 해수욕장 이용시 사전예약제가 확대된다. 코로나19 발열 여부 체크를 위한 '체온스티커'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름철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안산=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강원도 홍천의 야외캠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휴가철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한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의 텐트가 쳐져 있다. 2020.08.02 yooksa@newspim.com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6월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의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7월부터 265개소가 순차 개장한다. 올해는 최근 지역사회의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과 더불어 변이 바이러스 전파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용객 불편은 줄이고 방역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비대면 스마트 방역이 확대된다. 해수욕장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심콜, 체온스티커, QR코드 사용 등 방식으로 방역 대책이 추진된다.

출입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 특성상 방문이력 명부 작성을 위해서는 이용객의 자율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해는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시 감염 전파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QR코드 조작 어려움, 출입 지연 등 불편을 겪었다.

올해는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를 전국 해수욕장에서 실시한다.

◆ 체온스티커 첫 도입

체온스티커도 도입된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위한 체온측정에 따른 대기 불편, 형식적인 체온확인 등 문제를 보완해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스티커'가 도입된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대형 해수욕장이나 주말 및 성수기 등 이용객이 붐비는 시기에 활용해 이용객 발열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온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해 37.5℃보다 높으면 기존 스티커 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간이 체온계다. 24 ~ 48시간 동안 실시간 체온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이용객의 발열 증상으로 체온스티커 색상이 변할 경우 이용객이 해수욕장 내 임시대기소와 관리사무소로 즉시 알리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지자체 방역관리자는 발열증상이 있는 이용객에 대해 관할보건소 신고와 격리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안심손목밴드 착용과 시설사용 이력관리도 강화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형 해수욕장은 방문객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토록 해 1회 체온 측정으로 간편하게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놀이 물품대여와 관리사무소,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때는 QR코드 및 결제시스템 등으로 사용이력과 출입을 관리한다.

이용객 분산에도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에 효과가 있었던 혼잡도 신호등과 사전예약제 운영, 한적한 해수욕장 홍보 등을 확대 추진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초록색(100% 이하), 노란색(100% 초과~200% 이하), 빨간색(200% 초과)으로 나타내는 서비스다. 지난해는 해수욕장 50개소에 대해서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전국 해수욕장에 대한 혼잡도 정보를 제공, 이용객들이 미리 방문할 해수욕장 혼잡도를 확인하고 이용시간 등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바다여행(www.seantou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전예약 해수욕장제 확대

사전예약 해수욕장도 확대된다. 지난해 전라남도 해수욕장 13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제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전남 13개소를 포함해 강원과 인천, 경남, 경북 등 해수욕장 최대 50개소에서 추가 사전예약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해수욕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사전예약제의 코로나19 예방효과(80.3%) 및 지속 실시여부(86.2%)에 긍정적인 답변이 도출됐다.

지난해는 바다여행 누리집과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토록 했으나 바다여행 누리집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7월 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으로 예약창구를 일원화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배정제 운영도 강화된다.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을 제외하고 도시와 가까운 해수욕장이나 대형 해수욕장 등 나머지 해수욕장에서는 2m 거리두기가 적용된 파라솔 등을 현장에서 배정, 해수욕장 밀집도를 완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거리 유지를 준수하면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이 적어 밀집 접촉이 낮고 이용 편의성과 경치 등이 좋아 지난해 선정된 '한적한 해수욕장' 23개소가 이용객 분산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 올해는 '한적한 해수욕장'을 50개소로 확대해 붐비지 않는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 대형해수욕장으로 몰리던 이용객을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이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해당 해수욕장 주변의 어촌체험프로그램 이용료를 할인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도 시행한다.

무엇보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행사나 대형해수욕장의 야간시간 음주와 취식행위를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여름철은 더욱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수욕장 방역은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시스템 이행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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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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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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