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미사일지침 해제 비난에 "신중한 입장에서 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2:10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2:10

"개인 명의의 글, 직접 논평 적절치 않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를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통일부는 "신중한 입장에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선중앙통신이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로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개인 명의의 글인만큼 정부가 직접 논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3.22 yooksa@newspim.com

이 대변인은 글을 작성한 김명철에 대해 "특별히 어떤 공식 직위나 직함에 따라 발표된 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북한이 대외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식에서는 공식기관의 성명이나 담화에서부터 개인명의의 글까지 다양한 수위가 있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의 형식 등으로 볼 때 수위가 낮다는 평가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이 반응 한 가지, 발표 형식만 보고 입장이나 논평을 말하기 보다 북한의 반응을 신중한 입장에서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의 기사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와 관련해 비난을 쏟아냈다.

통신은 "우리의 자위적 조치들을 한사코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 추종자들에게는 무제한한 미사일 개발권리를 허용하고, 입으로는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행동은 대결로 이어가려 한다"며 "파렴치한 이중적인 행태를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