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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모 여배우 갑질을 폭로한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에서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인 주점에서 여배우 C씨가 공짜로 술을 달라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폭로하자 C씨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보복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C씨 의혹을 제기한 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B씨가 사과 대신 욕설 등을 해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관리 대상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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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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