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3·구미3·칠곡2·포항1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하순들어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여온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확산세가 크게 꺾였다.
다만 김천 지역 소재 단란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인근 타 지자체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여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9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674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30 nulcheon@newspim.com |
◇ 김천 = 김천에서는 밤새 지역 소재 S단란주점 연관 접촉감염과 자가격리 감염 사례 2명과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25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3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던 단란주점 관련 신규확진자가 2명에 그쳐 확산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98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김천 S단란주점' 관련 지난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28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584명으로 늘어났다.
◇ 칠곡.포항 = 칠곡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와 이달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6명으로 증가했다.
또 포항에서는 이달 28일 확진판정받은 '포항62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24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7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1.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1.6명에 비해 0.5명이 줄어들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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