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과 'DTG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커머셜(대표 이병휘)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을 활용한 교통빅데이터 연계 금융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지난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DTG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교통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1차 업무협약에 이은 추가 업무협약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5.28 tack@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DTG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통안전 제고에 앞장서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하기로 했다.
현대커머셜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DTG를 통해 수집되는 운전습관 데이터를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올 상반기 내 출시하고, 화물운전자의 운전 형태를 '안전운행점수'로 수치화 해 단계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하는 등 화물운전자들의 위험운전행동(급가속, 급정거, 등) 개선에 앞장선다.
특히 화물차 교통사고는 발생시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아, 이번 협약의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75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0%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운전자들이 운행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DTG 단말기를 현대커머셜의 '고트럭' 앱으로 안전운전 레포트, 주행 기록 등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DTG 단말기에 기록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SD카드, USB 등 별도의 저장 장치에 옮겨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는 등 편리성이 떨어져 이용률이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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