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호텔 신세계' 꿈꾸는 정용진...독자 브랜드 확장으로 빛 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세계, 비즈니스급부터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까지 호텔 라인업 완성
4번째 독자 브랜드 '조선 팰리스' 첫선...이마트, 올해도 500억 투자 예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독자 호텔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호텔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호텔·레저·유통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환대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이 꿈꾸는 '호텔 신세계'의 청사진이 드러났다. 최근 최상위 럭셔리 호텔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개장으로 비즈니스부터 6성급까지 독자 브랜드 라인업이 완성된 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난을 겪고 있음에도 모기업인 이마트의 지원 아래 호텔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의 조선 팰리스 메인 입구인 웰컴로비의 팰리스 게이트. [사진=조선호텔] 2021.05.27 nrd8120@newspim.com

◆비즈니스~최상위 럭셔리 호텔까지...4번째 독자 브랜드 '조선 팰리스'도 첫선

30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6성급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조선 팰리스)를 개장했다.

호텔 수도 작년 상반기 4개에서 현재 9개로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4개를 추가하며 영토 확장에 나선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10월엔 그랜드 조선 부산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명동 개관에 이어 같은 해 12월엔 그랜드 조선 제주, 그래비티 서울 판교 2곳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번에 조선 팰리스 개점으로 비즈니스급부터 최상위 럭셔리까지 호텔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독자 브랜드도 총 4개로 확대됐다. 2018년 비즈니스 호텔인 레스케이프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5성급 '그랜드 조선', 같은해 12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래비티', 이달엔 최상급인 '조선 팰리스'까지 독자 호텔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조선호텔의 독자 브랜드 호텔 운영 현황. 2021.05.27 nrd8120@newspim.com

조선 팰리스와 그래비티는 호텔 명칭 끝에 메리어트 그룹의 소프트 브랜드인 '~컬렉션'이 붙지만, 경영권 확보 여부를 결정하는 운영 결정권이나 지배인 선임권 등은 조선호텔에게 있다. 해당 호텔이 독자 경영 호텔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신시계가 호텔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호스피탈리티(Hospital·환대 서비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것과 무관치 않다. 최근 모기업인 이마트가 야구·화성테마파크 등 레저산업에 투자하는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호텔사업과 이마트 계열사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마트 계열사의 서비스나 상품을 선보일 경우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마케팅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정 부회장의 호텔사업에 대한 애정은 이미 유명하다. 정 부회장은 2018년 신세계조선호텔이 선보이는 첫 부티크 호텔이자 독자 브랜드인 레스케이프 콘셉트 선정부터 전반적인 영역에 직접 관여하며 호텔 사업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레스케이프 아틀리에 스위트 객실 [사진=조선호텔]

◆용진이형 호텔 사랑은 계속된다...이마트, 올해도 500억 투자 예고

최근에는 지난 25일 개장한 '조선 팰리스'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럭셔리한 '조선 팰리스' 사진을 올리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집객 효과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만 봐도 정 부회장의 호텔업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모기업인 이마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된 조선호텔에 유상증자와 주식 취득을 통해 약 3700억원을 조선호텔에 자금을 지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2020.06.04 nrd8120@newspim.com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실적 타격이 컸던 호텔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무리수라는 우려가 많았다. 실제 신세계그룹에게 호텔은 아픈 손가락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한해 코로나 여파로 호텔 수요가 급감하자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706억원으로 1년 전인 2019년 124억원에서 5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정 부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호텔업황이 쪼그라들었음에도 그는 흔들림 없이 호텔과 브랜드 수를 의욕적으로 늘려나갔다. 신세계가 현 시점에서 독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한 외형 확대가 목적이 아니다. 글로벌 호텔 체인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독자 브랜드 확대에 나섰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에서 건물을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호텔로는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의 브랜드를 빌려주고 위탁운영 계약을 맺게 되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 확장에 주력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에 올해도 이마트의 측면 지원은 계속된다. 이마트는 올해 조선호텔에 500억원 투자 계획을 세웠다. 2023년까지 7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새롭게 문을 연 호텔 운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출점에 초점을 맞췄던 조선호텔은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서비스·마케팅 등을 선보여 호텔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호텔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했다"며 "호텔 사업은 시장에 안착하는 데 1년 이상 오래 걸리는 만큼 올해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신규 호텔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