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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자회사 가치로 리레이팅...케이뱅크 재조명도 기대" -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08:53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08:53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증권은 KT에 대해 "2022년 탈통신 영업수익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의미 있는 탈통신으로의 사업 재편이 예상된다"며 "미디어, 금융, IDC/클라우드 등 신성장 사업이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 미디어는 수직 계열화를 마친 제작사/OTT로부터의 FI 투자유치가, 금융은 경쟁사 상장에 따른 케이뱅크 지분가치 부각이 동사 주가를 추가 견인할 전망이며, IDC/클라우드는 AI, 빅테이터가 결합된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2023년 1조원 매출 규모로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T 로고 [자료=KT]

KT는 스토리위즈(IP), 스튜디오지니(제작), KT시즌(OTT)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최근 분사를 알린 KT시즌은 2020년말 월간이용자수 206만명으로 국내 4위 OTT 플랫폼이다.

김 연구원은 "웨이브나 티빙과의 이용자수 및 활동성 차이를 감안시 연매출 500~800억 정도로 추정된다"며 "지니뮤직을 종전과 동일하게 연결종속회사로 인식할 경우 연매출 3천억 이상 OTT & 음원플랫폼 사업자가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KT시즌 또는 스튜디오지니의 FI 투자유치시 동사 리레이팅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모주 대어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시장에 나오면서 케이뱅크의 지분가치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최소 시가총액 20조 원을 바라보고 있고, 케이뱅크는 최소 카뱅 시총의 30~40%는 마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BC카드를 중심으로 하는 KT의 금융계열 사업가치 재조명으로 주가 상승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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