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박병석에 "코로나 잦아들면 남북한 꼭 방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병석 "코로나19 진정되는대로 남북한 동시에 방문해달라"
키릴 "남북 통일에 있어 러시아 정교회가 긍정적 역할하길 희망"

[모스크바=뉴스핌] 김현우 기자 =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한 동시 방문을 약속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22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구세주성당 레드홀에서 "코로나19가 진정 되는대로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해주신다면 남북한 화해와 평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박병석 국회의장 요청에 이같이 화답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 정교회가 남북한 화해에 있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언젠가 북한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과 한국에서 생길 정교회 성당이 남북 통일에 있어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하고 기도한다"며 "평양 성당이 건설됐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저 또한 평화적 통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러시아 정교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 내외와 이석배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가 22일 오후 2시30분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구세주성당 레드홀에서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와 세르게이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교구장, 페트롭스키 총대주교 대외담당 비서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23 withu@newspim.com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 정교회와 우리나라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특별히 거론하기도 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과거 1900년부터 한반도에서 선교를 시작했으나 냉전 시대가 이어지면서 구소련 내부의 종교탄압·우리나라의 반공주의 영향 탓에 러시아 출신 사제들이 하나둘 한국을 떠났다. 이후 한국 정교회는 그리스 정교회가 단단히 자리 잡는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정교회 한국인 신자는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키릴 대주교는 박병석 의장에게 "의장님이 직접 서울에서 러시아 정교회 한국 교구장을 만나달라"며 "교구장이 한국에서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병석 의장은 이에 "남북간 화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노력해주시는 키릴 총대주교님께 헌정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한국인 대주교가 종교를 관장하는 정부부처와 만나 대화 창구를 정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처럼 문화원을 설립하고 문화원 부지에 성당을 건립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며 "대화 창구가 정해지면 한국 주교와 함께 협의하고, 그 과정에서 총대주교의 큰 관심사임을 적극적으료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러시아 정교회 제공]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22일 오후 2시30분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구세주성당 레드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자유와 책임' 한국어판에 서명과 인사말을 쓰고 있다. 2021.05.23 withu@newspim.com

키릴 총대주교는 지난 1969년 정교회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09년부터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로 선출된 인물이다.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는 카톨릭에서 교황에 해당하는 직위다. 키릴 총대주교는 특히 로마 교황청과의 화해를 지향하는 개혁성향의 성직자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날 면담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해 30분 동안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20분 넘겨 오후 3시 20분까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박 의장과 키릴 총대주교는 서로 '자유와 책임' 한국어판과 러시아 원어판을 교환하기도 했다. '자유와 책임'은 키릴 총대주교가 1987년부터 2008년까지 기고문과 인터뷰, 연설문을 엮은 책으로 전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돼 출판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키릴 총대주교에게 '자유와 책임' 한국어판 한권을 선물하고, 다른 한 권은 키릴 총대주교로부터 직접 서명을 받아 국회도서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