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클로니얼 사태가 해결되고 저가 매수세와 달러 약세 흐름에 상승했다. 두 유종 모두 3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2.4%) 상승한 배럴당 65.37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2% 이상 올라 배럴당 68달선에서 집계됐다.
이번주 WTI 선물 가격은 0.7% 올랐으며 브렌트유는 0.6% 상승했다.
시장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전일 전체 송유관 시스템을 재가동했으며 모든 지역에 송유를 재개해 안도감을 주었다.
마이클 트랜 RBC 글로벌 마켓의 상품 분석가는 "파이프 라인 재가동이 공급 경색의 끝이 아니라 위기의 끝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최소한 이러한 뉴스는 장기적인 정전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기 때문에 펌프의 라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BC는 이번 정전으로 인해 동해안 휘발유 750만 배럴, 증류액 600만 배럴 부족으로 총 1350 만 배럴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트랜 분석가는 "이 이벤트는 주간 에너지 정보국보고 기간 내에 포함 되었기 때문에 다음주의 재고 수치는 전체 중단을 대부분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번주의 사건은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정유소 활동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연장된 파이프 라인 폐쇄에 대한 두려움이 향후 계약에 비해 인근 석유 선물에 부담을주었습니다.
로버트 야거 미즈호 증권사 에너지 선물 이사는 메모에서 "만약 그들이 가동률을 올리도록 강요 받았다면 이전에 휘발유 생산에 사용되었던 원유를 제외했을 것"이라며 "정유 업체들이 5일간의 파이프 라인 폐쇄 기간을 커버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원유를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면서 석유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트레이더들은 낙폭이 과대했다는 평가 저가 매수에 나섰으며, 달러 약세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유가는 달러로 거래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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