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발 집단감염자가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총 86명으로 늘었다. 이어 사천면발 지역 내 n차 감염으로 인해 주민 9명이 감염되면서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릉시 교동 구 터미널 인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들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2021.05.05 grsoon815@newspim.com |
10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10명(강릉 365번~374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20대~50대로 9명은 무증상 상태로 1명은 자가격리 중에 전날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86명 집단발생에 이어 지난 6일 사천면발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 n차 감염으로 인해 9명이 발생, 지역 내 n차 감염 규모가 커져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사천면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솔올택지 내 특정 서비스업체의 업주 및 일부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례가 적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 조치를 처리할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각자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단계 조정에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추적검사 및 지역 n차감염 진정세 추이를 보고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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