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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박준영 논란에 곤혹스런 靑..."10일까지 국회 논의 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16:24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16:24

"다각도로 의견 수렴하고 야당과 조율하는 과정 거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7일 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 말을 아끼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주말 동안 여당과 긴밀히 논의하고 야당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할 뜻도 내비쳤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후보자 낙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고 공은 국회에 있다고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2021.05.07 nevermind@newspim.com

그는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는 시점이 10일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국회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말 동안 의견수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위장전입·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야당이 낙마 대상 1순위로 지목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아내의 도자기 밀반입과 불법 판매 의혹이 불거져 야당이 일찌감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박 후보자의 아내는 영국에서 외교 행랑으로 1000여점이 넘는 도자기를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 판매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노 후보자는 아내의 절도죄와 아들의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혹에 이어 '관사 재테크' 논란까지 휩싸였다. 노 후보자는 공무원 자격을 이용해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은 뒤 실거주 않고 세를 놓은 뒤 처분해 2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에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내부적으로 일부 후보자에 대해 낙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날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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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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