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부인 리설주와 군인가족예술공연 관람..."주민들, 군인 사상 배워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08:12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08:12

"온 나라가 군인가족의 사상정신세계 따라야" 지시
1월 당대회 이후 내치 집중...간부에 대외부분 전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군인가족예술공연을 관람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들에서 올라온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관람하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1.05.06 oneway@newspim.com

이날 자리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정상학·리일환 당 비서,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등이 동행했다.

신문은 "공연은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나라의 맏며느리, 군력강화의 일익을 담당한 여성 혁명가들의 대부대가 있기에 우리 인민군대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후 "군인 가족들이 자기 부대에 깃들어있는 당의 령군업적을 소리높이 구가하며 사상정책적대가 뚜렷하고 인식교양적의의가 큰 참신한 공연을 진행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평범한 군인 가족들 모두가 하나와 같이 다 우리 당정책의 정확한 해설자, 선전자들이 됐다. 우리 당이 일관하게 중시하는 군중문화예술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안아온 훌륭한 결실"이라며 "인민군대가 당의 군중문화예술방침관철에서 항상 모범적인것은 자랑할만 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온 나라가 군인가족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강인한 생활력,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간부들에게 대외 부분을 전담시킨 뒤 내부 기강 확립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청년동맹 제10차 대회 폐막식에서 서한을 통해 사회주의 사상무장과 청년들의 헌신을 주문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 위원장이 1월 당대회에서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선언한 이후 내치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면서 "김정은 중심의 유일영도체제 강화와 체제 결속에 화두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