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옐런 "경기 과열 막기 위해 금리 다소 올라야 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5월05일 03:09

최종수정 : 2021년05월05일 03: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미국의 금리가 올라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옐런 장관은 4일(현지시간) 애틀랜틱지가 주최한 경제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정부의) 추가 지출이 비교적 경제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이자율의 매우 완만한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옐런 장관은 또 "그러나 우리 경제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경쟁력과 생산성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우리 경제가 이것들 덕분에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5 mj72284@newspim.com

이날 옐런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백악관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위험)을 매우 진지하게 본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오는 7일 백악관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미 의회는 5조3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초대형 부양책은 2020회계연도 3조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로 이어졌다. 2021회계연도 상반기 적자 규모도 1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옐런 장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와 연구개발(R&D)는 물론 인적 투자 및 공동체 및 소상공인과 관련해 지난 10여 년간의 부적절한 투자를 메우려고 야심 찬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그러나 우리는 우리 경제에 있는 장기적 문제를 곪도록 오랫동안 내버려 뒀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2014~2018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인물이다.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야기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 관련해 옐런 장관은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면서 물가가 올라도 이를 다스릴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과도한 물가 상승이 발생할 경우 연준에 수단이 있다고 언급해왔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와 관련해 옐런 장관은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여전히 합당한 규모의 재정 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옐런 장관의 발언은 장중 주가의 추가 하락과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29분 전날보다 0.32% 오른 91.2770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