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투자자의 가상자산 거래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거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지침은 '한 번 더 의심하기',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 등 3가지다. 한 번 더 의심하기는 스미싱 메시지 바로 삭제, 홈페이지 주소 직접 입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칭 이벤트 주의 등 무심코 클릭할 수 있는 일상 속 금융사기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는다.
코인원 안전장치 채우기는 거래소 로그인부터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설정하고 코인원 앱 및 코인원 PASS 앱 설치 등을 통해 외부 침입을 차단할 것을 당부한다.
(사진=코인원) |
철벽 보안 환경 만들기는 투자자가 거래소 사용뿐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코인원 계정에 사용하는 이메일에도 OTP 등 2단계 인증을 설정하고 메일함 속 개인정보는 수시로 삭제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앱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암호화 및 자동 잠금 시간 설정, 유심(USIM)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PC에 대한 주기적인 보안 점검을 이행하고 공개 와이파이(Wi-Fi)망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휴대폰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코인원 홈페이지 내 계정잠금을 실행하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안전거래 수칙 및 개인정보 보안 강화 매뉴얼을 알림으로써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정착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의 핵심가치는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해 사용자와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준수는 물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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