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경남 거창군은 타 지역 종교시설을 방문한 거창 30번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 2명이 3일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2021.05.04 yun0114@newspim.com |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거창34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울산소재 종교시설 관련 거창30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같은 교회에서 예배에 함께 참여했다.
이후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창35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거창30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관련자로 밝혀졌다.
군은 재난문자를 발송해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을 공개하고 지난달 30일부터 5월 2일 사이에 해당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와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 및 폐쇄 명령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스포츠파크 및 체육시설,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 운영은 중단하고, 군이 주관하는 모든 교육․행사․회의 등을 오는 11일까지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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