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유명 VC, 10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착수
먹튀 의혹 터키 거래소, 6개월 간 크라켄으로 BTC 빼돌려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실리콘밸리 주류 벤처캐피털 중 하나인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1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및 암호화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를 위해 8억~1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미디어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에 주력하는 가장 대규모 자금풀 중 하나가 될 것이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디어는 이번 펀드 조성의 배경에 대해 다수의 벤처캐피털이 최근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큰 수익을 실현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먹튀 의혹 터키 거래소, 6개월 간 크라켄으로 BTC 빼돌려
블록체인 분석업체 화이트스트림에 다르면 터키 거래소 Thodex가 폐쇄 직전 5000개 이상의 BTC를 크라켄 거래소로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트랜잭션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발생했다. 앞서 터키 금융 당국은 Thodex 거래소에 대해 이용자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은행계좌를 동결했다. 또한 해외 체류 중인 Thodex CEO 등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린바 있다.
THODEX |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스큐 인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큐(Skew)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코인베이스 측은 "향후 스큐는 코인베이스 프로와 통합될 예정이며, 기관 및 트레이딩 고객에게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개발자 "채굴자, 올해 말 PoW 채굴 종료 대비 보수적 계획 필요"
이더리움 개발자 trent가 오늘 트위터에서 모든 이더리움 채굴자에게 2021년 말 PoW(작업증명) 채굴 종료를 대비해 보수적으로 계획하라고 전했다. 그는 관련 내용이 담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의 디스코드 메시지를 함께 첨부했다.
◆리플 CEO "미국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 너무 커...한국은 달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일부 지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XRP가 화폐가 아닌 무언가라고 말하는 국가다. 우리는 현재 법정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실망스러운건 매한가지다"라고 설명했다.
◆美 암호화폐 발행사, 글로벌 미디어 포브스 인수 추진
오버라인 엠블럼(EMB) 및 오버라인(OL) 토큰 발행사이자 블록체인 투자사인 보더리스 서비스(BORDERLESS SERVICES)가 글로벌 미디어 포브스 M&A를 추진한다. 30일 폭스 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보더리스 서비스와 GDV 벤처스의 창업자 마이클 모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포브스에 최대 7억 달러 가격에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보더리스 서비스는 사모펀드 아레스 매니지먼트로부터 자금 조달을 약속 받았으며, 향후 포브스에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포브스는 이외에도 SPAC을 통한 상장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