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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로당·결혼식' 연관 12명 무더기 확진...마을주민 전수 검사

기사입력 : 2021년05월01일 18:19

최종수정 : 2021년05월01일 18:19

경주시, 보덕동 소재 A웨딩홀 등 동선공개...진단검사 독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1일, 경로당과 결혼식 연관 신규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이 확진자와 연관된 보덕동 소재 웨딩홀 등 지역 내 동선을 공개하고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또 경로당이 소재한 건천읍 한 마을과 결혼식 관련 확진자가 거주하는 내남면의 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 경주시의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주시] 2021.05.01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생한 '경주295·296번 확진자'는 60대 부부이며 유증상 감염사례로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60대 부부인 '경주297·298번확진자'는 경기 시흥 확진자인 자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60대 부부 두 가족은 같은 마을에 살고 있으며, 이 중 '경주295번'은 지난 달 24일 있은 '경주297·298번확진자'의 자녀 결혼식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4시28분쯤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 달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덕동 소재 블루원 룩스타워 웨딩컨벤션 내 프로미스 웨딩홀과 브리즈 뷔페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경주시 내남면의 한 마을 주민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건천읍의 한 경로당 관련 접촉자 7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주300~306번 확진자' 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백신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기 전 해당 마을의 경로당에서 함께 음료수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 등 집단감염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주299번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경주시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이후 첫 사례이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12월 24일 안강읍에서 일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집단감염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역학조사와 함께 전수 검사 등 모든 가용한 방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30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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