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현행 거리두기 3주 간 연장…7월부터 새 거리두기 적용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11:30

내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 유지...의료 역량 여력 충분하다 판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3주 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 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주 평균 확진자는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3주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와 따뜻한 날씨로 인해 환기가 잘되고 실내에서보다 야외활동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고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이동량은 지속 증가해 3차 유행 직전의 11월 중순 이동량에 근접했다. 다만 작년 3차 유행 이후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 대응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요양병원·시설의 주기적 선제검사, 고령층·취약계층 예방접종, 중환자 치료 병상 확보 등으로 중증환자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고위험군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줄었다.

확진자 역시 증가 추세에 있지만 위중증환자 규모에 비해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이 71.5% 가량 여유가 있다.
한 상황으로 현재 71.5%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 등과 논의를 거쳐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 간 유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 부산, 울산, 경남 등 2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곳은 2단계가 유지되며 각 지자체는 감염 상황,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강화조치를 적용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동거 및 직계 가족, 상견례, 영유아 등 예외 사항 역시 유지된다.

중대본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 시점도 발표했다.

우선 65세 이상 노인과 취약계층 1200만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오는 6월말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1000명 이내를 목표로 한다.

이후 환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유행이 평균 1000명 이하로 적정 통제가 되는 경우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편안이 적용되고 있는 경상북도 12개군에 대해 3주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요청이 있는 경우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한다.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단계 간소화 및 의료역량을 반영해 전환 기준은 상향조정하고 시설 규제는 최소화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실시한다.

개편안이 적용되면 기존에 적용되었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22시 운영시간 제한 등은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또는 해제, 운영시간 제한 완화 또는 해제 등으로 조정된다.

특별 방역관리주간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 연장된다.

유행상황을 주시해야하는 수도권, 경남권의 경우 현재 상황을 점검해 광역자치단체장이 특별방역대책을 강력하게 시행한다.

광역단체장이 주재하고 기초단체장이 참석하는 특별방역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하며 부처별 상시 점검단을 구성해 권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등 즉시 조치한다.

부처별 특별 방역관리주간 동안 일 1회 이상 소관 시설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협회·단체 면담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이에 경찰청은 유흥시설 등 방역수칙 위반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요양병원·시설에서 감염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의 방역수칙 역시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이에 전체대상자의 75% 이상 1차 접종을 완료한 각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2주 후부터 종사자 PCR 검사 주기를 완화한다.

또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에 대해 요양병원·시설의 면회기준을 개선해 적용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