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안타증권이 종근당홀딩스에 대해 "셀프 메디케이션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6000원을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이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오메가3 및 프리미엄 유산균으로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영향으로 지연된 중국 진출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종근당홀딩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2021.04.30 zunii@newspim.com [자료=유안타증권] |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8581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1%, 3.6% 증가했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증가됐으나, 일부 품목 매출 감소와 인건비, 시장경쟁력 강화 비용,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부분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4%로 2019년(12%) 대비 낮아졌다.
종근당건강의 경우 497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565억 원이 유산균 매출이었다. 전년 대비 52% 성장세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현상이 나타나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중 유산균의 비중은 2015년 8.9%에서 2019년 15.6%로 높아졌다. 프리미엄 유산균 락토바이옴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유산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메가(오메가3), 아이커(아이 키성장), 아이클리어(눈건강) 제품 또한 분기별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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