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양산실내체육시설과 통영 식품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7일 하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0명이 나왔다. 이날 오전 29명에 이어 오후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1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8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503명, 퇴원 3270명, 사망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시 12명, 진주시 8명, 김해시 1명이다.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양산 확진자는 경남 3778~3789번까지 12명이다.
경남 3778번~3785번까지 8명은 모두 양산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24일 최초 경남 3674번이 확진된 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체육시설 이용자와 지인 등 추가로 1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양산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3명(시설 이용자 11명,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경남 3786번~3789번까지 4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3770번~3777번까지 8명은 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3790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