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 남구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 2021.01.02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66명으로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 중 다중이용시설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는 목욕탕 4명, 식당 1명, 스크린골프장 1명이다. 목욕탕의 경우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의 목욕탕으로 지표환자 포함해 확진자는 이용자 9명, 관련 접촉자 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감염원 조사 중 사례가 11명으로 확진자 대비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지속적으로 감염 불명사례가 누적된다면 지역사회 감염관리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가족간 감염 사례도 10명에 달한다. 또 다른 확진자 가족 3명 중 2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1명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했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자, 해외입국 등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00명, 퇴원 4444명, 사망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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