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 여유로운 상차림 에서 '풍류가 있는 삶'으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F&B의 프리미엄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양반이 슬로건과 광고 모델을 바꾼다. 이를 통해 HMR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브랜드 '양반'의 슬로건을 '여유로운 상차림'에서 '풍류가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일상풍류식 양반'으로 슬로건을 교체한다. 광고 모델에는 배우 정해인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F&B 양반 국탕찌개 제품. [사진=동원F&B] 2021.04.27 jellyfish@newspim.com |
동원F&B가 슬로건을 바꾸는 것은 일상에서의 풍요로운 상차림을 중요시하는 MZ세대(1980~2000년 출생)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광고 모델도 배우 '정해인'을 발탁했다. 양반이 전하고자 하는 일상풍류식이라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는 이유에서다. 배우 정해인은 2018년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같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미지 변화와 타겟층 다양화를 위해 슬로건과 광고 모델을 모두 바꿀 예정"이라며 "급변하는 HMR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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