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프로골퍼이자 방송인 박세리가 코로나19 양성판정 후 심경을 드러냈다. 권혁수, 손준호, 박세리에 이어 보이그룹 디크런치 멤버와 변정수도 확진되면서 방송가에 재차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박세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제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하루 이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지속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출범식에서 출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7.20 pangbin@newspim.com |
박세리는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하나 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끝으로 코로나19로 현장에 계신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네이버나우 토크쇼 프로그램 '세리자베스'의 진행자로 뮤지컬배우 손준호와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후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2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변정수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의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2020.01.03 alwaysame@newspim.com |
박세리 이후에도 보이그룹 디크런치의 현욱, O.V가 감기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6일에는 방송인 변정수 역시 양성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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