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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친환경 경영 '박차'…ESG로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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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등급 'A' 획득…'ESG 위원회' 신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단계적 감축
신사업도 친환경…배터리 재활용·모듈러 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이 친환경 녹색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SG는 지난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에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그랑서울 본사 전경 [사진=GS건설] 2021.04.15 sungsoo@newspim.com

◆ ESG 평가등급 'A' 획득…'ESG 위원회' 신설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지수에 10년 연속 편입, 국내외에서 ESG 경영의 모범 실천기업임을 증명했다.

최근 국내외 투자시장에서 ESG 투자의 중요성은 커지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ESG 중 '환경' 요소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ESG 시대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온실가스 배출 2050년까지 제로화, 친환경 등 미래산업 연구개발에 3000억달러(약 334조원) 투자를 계획하면서다.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 가능 경영'에서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GS건설은 올해 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내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했었다. GS건설은 내년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는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한다. 또한 이와 관련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한다.

◆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단계적 감축

GS건설은 기후변화, 자원고갈, 물 부족 등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1.86%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 환경경영시스템 강화,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GS건설은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도에 지난 2014년 편입됐다. 2015년에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추진 일정에 따라 명세서 작성, 목표의향 조사 및 목표 협상, 이행계획서를 작성 및 제출했다. 또한 제3자 검증을 통해 법적 요구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하고 환경정보공개 제도에 대응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6개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목적으로 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제도인 KVER에도 등록했다.

GS건설은 온실가스 배출량 중 전력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것에 착안해 가설용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기존 단가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조명으로 지난 2015년 11월부터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로써 지낸해 전력 사용금액 약 1억2000만원을 절약,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GS건설 녹색정보관리시스템은 기존 시스템(TPMS: 전자전표시스템)의 데이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현장, 해외현장, 당사 소유 건물에서 받은 데이터들은 녹색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재고(인벤토리)와 환경성과 데이터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획득한 통계자료는 외부 정보공개 및 GS건설 녹색경영 KPI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 신사업도 친환경…배터리 재활용·모듈러 등

GS건설의 미래도 친환경에 맞춰져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국내외 태양광 개발사업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 모듈러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1월 포항에서 개최된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서 2차 전지 재활용 및 관련 사업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GS건설은 1차로 내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에서 연간 4500톤의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유가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지난해 6월 국내 업체 최초로 우크라이나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MW 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인도 태양광 개발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작년 초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인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다. 충북 음성에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미국의 컨설팅전문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모듈러 공법과 같은 탈현장 건설 방식은 건설 폐기물과 배출 가스를 기존 공법 대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 협력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회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건설산업에 친환경 공법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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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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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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