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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솔동~소담동 S-BRT 실증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4월23일 12:29

최종수정 : 2021년04월23일 12:29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3일 첨단간선급행시스템(Super BRT, S-BR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BRT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이라는 제목 아래 대광위 R&D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S-BRT를 실증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실증연구 주관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며 서울시립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리콤, ㈜우진산전, ㈜다스코, 더로드아이앤씨㈜, ㈜신성엔지니어링, ㈜핀텔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했다.

세종시 S-BRT 실증사업 대상구간.[사진=세종시] 2021.04.23 goongeen@newspim.com

연구기간은 오는 12월말까지로 총 예산 12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9월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종시가 선정됐다. 시는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BRT 대중교통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현재 한솔동∼소담동 구간에서 실증사업으로 운영 중인 BRT는 전용차로 불연속성과 신호 교차로 대기 등 일부 보완점이 거론되면서 이를 개선해 시민체감형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도로, 첨단정류장 등 시설과 실시간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운행속도를 급행기준 35㎞/h로 향상시키고 운행계획 기준 출발·도착 일정을 2분 이내로 일치시켜 정시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세종시 S-BRT 실증구간 개념도.[사진=세종시] 2021.04.23 goongeen@newspim.com

폐쇄형 정류장을 시범 설치해 기상상황, 미세먼지, 감염병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고 양문형 버스 개발로 승하차 동시처리 능력 향상과 사전요금 징수시스템을 적용하는 것도 연구 중이다.

실증연구 참여기관은 이번 연구에서 국제기준(ITDP)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의 BRT 실현을 위해 S-BRT의 정시·신속·쾌적성 향상 기술 개발과 실증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차량상태 진단 등을 통해 안전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는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S-BRT의 세종시 전역 확대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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