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비대면 걷기 운동회'로 기금마련...코로나 블루 극복‧사회공헌 실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토탈은 '지구의 날'을 맞아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임직원들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한화토탈은 지난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걷기 운동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걸음 수의 합이 1억 걸음을 돌파하면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토탈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한화토탈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에 참여한 직원들의 모습 [사진=한화토탈] 2021.04.22 yunyun@newspim.com |
그 결과 한 달간 총 1억 2000만 걸음을 모아 프로젝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억2000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 시 약 6만km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중교통‧자가용 등의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30년산 소나무 약 22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이번 걷기운동회를 통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 등의 지역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한화토탈의 비대면 걷기 운동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보다 즐거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시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결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토탈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구 사랑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가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