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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기적이 되는 기다림, '비와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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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달리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젊은이들의 일상 속 기적을 그린다.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20일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됐다. 2011년 12월 31일, 주인공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조진모 감독은 등장인물들을 통해 답답한 일상과 엇갈리는 마음 속, 유일하게 숨통을 트여줬던 소중한 무언가를 돌아보게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2021.04.20 jyyang@newspim.com

◆ 특출나지도 않고 특별할 것도 없는, 보통의 이야기

공부머리가 없는 영호(강하늘)는 재수학원에서 삼수를 하며, 초등학교 시절 인연을 맺은 소연을 떠올린다. 주소를 수소문해 편지를 보내지만, 지병을 앓고 있는 소연 대신 동생 소희(천우희)가 대신 답장을 쓴다. 이 편지는 3년째 수험생활이란 영호의 답답한 일상 속 한 줄기 위안이 되고 소연에겐 살아갈 의지를 북돋는다. 결국 영호는 소연에게 12월 31일에 만나자고 제안을 하고, 소희는 '그날 비가 오면 만나자'고 답한다.

강하늘은 영호 역을 맡아 꿈도, 목표도 없는 평범한 청춘을 연기했다. 셈이나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영호는 제법 감성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다. 한 글자씩 편지를 적어 보내고, 하늘에 비춰 읽는 편지를 보내는 소연의 답장을 보는 그의 표정에서 천진난만한 느낌이 묻어난다. 강하늘은 막연한 미래를 불안해 하면서도 추억 한 조각, 따뜻한 말 한마디를 소중히 하는 영호의 섬세한 내면을 표현해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2021.04.20 jyyang@newspim.com

소희 역의 천우희 역시 대학을 가지 않은 채 엄마와 헌 책방을 꾸려가는, 남들보다 잘난 것 하나 없는 처지다. 몸이 아픈 언니에게 위로를 주는 영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영호가 만든 가죽공예 강아지와 배를 보며 웃는 그의 표정은 모든 슬픔과 마음의 짐을 잊은 듯 하다. 하지만 소연의 상태를 알릴 수 없는 그는, 영호에게 마지막 편지를 부치지 못한다.

◆ 한 시절을 살게했던 유일한 위안…기다림과 기적을 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반복되는 영호의 내레이션처럼,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극 중 영호는 소연의 편지를 기다리고, 열어보며 막막한 현실 속 숨 쉴 틈을 얻었고 소연도 그랬다. 그리고 소희에게도 소소한 기쁨이자 위로가 됐다. 영화는 누구나 거쳐갈 만한 젊은 시절, 막연한 불안이 가득한 시간을 버티고 살게 해준 소중했던 어떤 것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2021.04.20 jyyang@newspim.com

뜻대로 풀리지 않는 건 대학입시 뿐만이 아니다. 사람의 감정과 마음도 보란듯이 엇갈린다. 영호는 자신을 좋아했던 수진(강소라)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별 같다'고 말해주고, 오로라를 선물한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유려하고 감성적인 대사, 아날로그적인 이 영화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모두를 그 시절, 숨통을 트이게 해준 그 존재에게로 데려가는 듯 하다.

에필로그 장면의 그야말로 '기적같은' 진실은 영호의 기다림이 기적이 되고, 결국은 해피엔딩을 맞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자극적인 이야기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 모두의 마음에 비처럼 스며들어 위안으로 다가오는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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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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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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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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