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과 주변국들, 핵오염수 방류 일본 맹비난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5:35

최종수정 : 2021년04월24일 21:43

수산물 업계 일본 정상국가 책임 망각 성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매체들이 핵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한 일본의 결정을 맹비난하면서 한국의 일본 성토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중국신문 통신사는 19일 한국이 정식으로 국제 회의에 일본 핵 오염 수 대양 배출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 당국은 자국 국민에 위해를 끼치는 어떤 행동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중국 사회 자체적으로도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문제 전문가인 칭화대 국제관계 연구원 류장융(劉江永) 부원장은 일본 도쿄전력측이 '희석하면 핵 폐수도 마실수 있다'고 한데 대해 추호의 과학적 근거도 없는 무지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류 부원장은 처리가 끝난 핵폐수에도 여전히 방사선 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일반적인 오수 처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일반 오수를 정화한 물도 수목에 물을 주거나 화장실 청소용 등으로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핵폐기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중국 국가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坚) 대변인은 앞서 지난 15일 중국은 일본이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국가라면 스스로의 행위와 처신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을 권고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많은 민간 단체들이 일본 정부가 핵 발전소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로 한데 대해 서울 도심에 위치한 주 한국 일본 대사관과 서울시청 등에서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츄망은 격노한 한국 국민들이 지난주말 주 대한민국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너희들이 퍼다 마셔라'라고 적힌 플랭카드를 흔들며 일본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고 전했다.

19일 수산물 무역 회사 관계자는 일본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결정을 한 것이 향후 자신의 수산물 무역 사업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라며 이는 국제사회의 온전한 국가로서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일본 성토 대회에 자신의 한국 지사 관계자

그는 18일 수산물 무역및 유통 상인들이 서울의 일본 대사관과 서울 시청앞, 서울 노량진 수산 시장앞 등에 모여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매체들은 수산물 업종 관계자들이 일본 정부에 대해 수산물 업계를 말살 시킬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안전하다면 당신들이 마셔라' 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엄정 항의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