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수처 수사관 20명 최종 합격…이번에도 정원 '미달'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5:36

당초 수사관 30명 선발 계획…"채용 절차 거치며 줄어"
검사 임용에서도 정원 충족 못 시켜…'반쪽자리' 비판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임용에 이어 수사관 선발에서도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수처는 19일 수사관 지원자 288명 중 2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당초 공수처는 4급 2명, 5급 8명, 6급 10명, 7급 10명 등 총 30명의 수사관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채용 절차를 거치면서 5급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20명이 공수처 수사관으로 합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임용후보자 등록,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친 후 공수처장 임명을 받게 된다.

향후 공수처 수사관 충원 방식과 시기 등은 시급성, 내부 의견 수렴, 채용 진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검사 임용 및 수사관 채용 계획을 확정한 뒤 경력 경쟁 채용 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응시 원서 접수 결과 △4급 3명 △5급 82명 △6급 165명 △7급 38명 등 총 288명이 지원했다.

2월 24일 진행된 4급과 7급 서류전형의 경우 응시 인원이 선발 예정 인원의 5배수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합격시키는 소극적 서류전형을 진행했다. 그 결과 4급에 2명, 7급에 29명이 합격했다.

같은 날부터 이튿날인 25일까지 진행된 5, 6급 서류전형은 응시 인원이 많아 선발 예정 인원의 5배수를 초과하는 인원은 탈락시키는 적극적 서류전형 방식을 취했다. 5급은 40명, 6급은 52명이 합격했다.

면접시험은 이달 5~12일까지 진행됐다. 4급 2명, 5급 37명, 6급 49명, 7급 22명 등 총 110명이 최종 면접에 참여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중 13명이 중도 포기했다.

한편 공수처는 검사 임용에서도 정원에 미달했다. 공수처는 15일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공수처 검사를 임명했다. 일각에선 정원 23명(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에도 못 미쳤다며 '반쪽짜리 공수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