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검사 임용식 완료 후 내부 사무분담 완료
18일부터 고소·고발사건 888개 본격 검토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지난 16일 검사 임용을 완료하고 조직을 갖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부 업무 분담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공수처는 "수사처 검사 임명식 이후 두 시간 넘게 검사 임명에 관한 소회와 향후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며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과 검찰개혁이라는 공수처 설립 취지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고, 앞으로 법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사건 처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자는 데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과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욱 공수처장을 비롯한 검사들이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16 kilroy023@newspim.com |
새로 임용된 김성문 부장검사와 최석규 부장검사가 각각 수사를 전담하고, 최 부장검사는 공소부장을 겸임한다.
현재까지 공수처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888건이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소시효 임박 사건부터 신속하게 확인하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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