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정보공개와 객관적 검증 강력히 요구
백신 추가확보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 강화하기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유감 표명과 함께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같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02.24 kilroy023@newspim.com |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국내외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다음 주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4.22~23, 화상)와 오는 5월 우리가 개최하는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사회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반환 절차도 미측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검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 논의를 위해 윤창렬 사회수석이 참석했고 용산 등 주한미군기지 반환 문제 협의를 위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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