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기존 게임 더해 신작은 더욱 공격적인 정보 공개 약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향후 출시할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권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개발사 넷마블네오)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제2의 나라'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관련 질문에 "새로 서비스하는 게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좀 더 공격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2021.04.14 iamkym@newspim.com |
권 대표는 이어 "저희 회사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성은 최대한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이라며 "기본 서비스하는 게임에서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신화 사업본부장도 '제2의 나라' 확률형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 "기본적으로 낮은 확률에 의지하는 밸런스는 지양하고 있다"며 "반드시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날 '제2의 나라'를 내놓으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넷마블은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2의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기업공개(IPO) 스케줄에 '제2의 나라' 성과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권 대표는 "현재 주관사 선정이 완료된 상황이지만 일정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제2의 나라' 성공 여부가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는데, 상반기 출시 후에 좋은 성과가 있으면 거기에 맞는 스케줄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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