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영농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화훼 농가 △겨울수박 농가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인증 농가 △말 생산 농가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2020년에 생산·운영한 실적이 있고 2019년에 비해 매출이 감소한 농가다.
논산시청 전경 [사진=논산시] 2021.04.13 kohhun@newspim.com |
오는 30일까지 온라인·모바일 누리집(https://농가지원바우처.kr)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시는 농업경영체 등록·해당품목 경작 및 출하 여부 등 기본 자격요건과, 출하 실적 확인서·통장 거래 내역서 등 각종 매출 증빙자료를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단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긴급고용안정지원급, 한시생계지원금 등 유사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농가는 중복수급할 수 없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5월 14일부터 농·축협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받는다. 선불카드는 9월 말까지 의료기관, 주유소, 의류·직물, 농업·공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제한되고 매출이 감소하는 등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춘 농가들이 누락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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