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전환 영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면세점이 두 번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 철수를 검토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월 현재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내 위치한 강남점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업시간 조정 안내문이 붙어있다. 롯데 면세점은 4일부터 서울 명동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4곳의 문 닫는 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한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강남점, 부산점과 서울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오후 6시30분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2020.02.04 alwaysame@newspim.com |
해당 매장 자리는 백화점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42.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2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영업 종료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 중"이라며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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